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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극장판 무한열차

by 사이버 강형옥 2022. 3. 2.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장르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출연 하나에 나츠키, 기토 아카리, 시모노 히로, 마츠오카 요시츠구, 히노 사토시, 히라카와 다이스케, 이시다 아키라, 코야마 리키야, 토요구치 메구미, 에노키 준야

 

렌고쿠와 만남

 탄지로 일행은 임무를 위해 기차에 탑승한다. 처음 보는 기차가 신기한 이노스케가 호기심에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시끄럽게 군다. 이를 말리는 젠이츠, 탄지로는 그 와중에 할머니 대신 무거운 짐을 머리 위 짐칸에 올려주는 선행을 베풀고 있다. 탄지로 일행은 우선 기차에서 렌고쿠를 만나기로 한다. 열차를 한량씩 지나가다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리는데, 렌고쿠가 도시락을 먹으면서 맛있다는 말을 반복해서 외치고 있는 소리였다. 식사를 다 한 렌고쿠, 엄청난 숫자의 도시락을 먹어치웠다. 탄지로 일행과 렌고쿠, 인사를 나눈다. 렌고쿠가 큰 어르신이 인정했기 때문에 더이상 탄지로의 등에 맨 나무상자 속 혈귀에 대해서는 아무 말 않겠다 말하고 자신의 옆자리에 탄지로를 앉힌다. 탄지로는 임무에 대한 이야기를 마친 뒤 히노카미 카구라에 대한 질문을 한다. 불꽃의 호흡을 가장 잘하는 염주 렌고쿠라면 히노카미 카구라에 대해 잘 알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외로 렌고쿠는 히노카미 카구라라는 단어조차 처음 듣는다고 말한다. 오히려 자신의 츠구코가 되어서 훈련을 시켜주겠다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혈귀 물리치기

탄지로 일행은 렌고쿠로부터 지금 탑승한 열차에 혈귀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주의하라는 소리를 듣는다. 열차에서 40명이 실종되었고 귀살대 인원을 몇 명 보냈지만 그들도 모두 사라졌기 때문에 자신이 왔다는 이야기를 덧붙인다. 이때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열차장이 등장해서 기차표를 확인해주겠다 한다. 선량한 탄지로 일행과 렌고쿠는 아무런 의심 없이 표를 확인시켜준다. 차장이 표를 확인하자마자 렌고쿠와 탄지로는 혈귀의 기척을 느낀다. 렌고쿠는 바로 혈귀 퇴치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자세를 취하고 어디선가 혈귀가 갑자기 나타난다. 기세 등등한 렌고쿠는 불꽃의 호흡 1형으로 단칼에 혈귀를 물리친다. 이후 한 놈 더 있다는 말을 하고 다음 칸으로 뛰어간다. 기괴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혈귀, 이노스케가 혈귀에게 무작정 달려들지만 위기에 처한다. 렌고쿠가 이노스케와 아직 피하지 못 한 승객을 빠른 속도로 구해낸 뒤 역시 단칼에 혈귀를 물리친다. 

 

꿈속의 탄지로 일행과 렌고쿠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즐기는 탄지로 일행과 렌고쿠, 그러나 그들은 사실 혈귀술에 걸려 꿈을 꾸고 있는 것이었다. 차장이 표를 확인할 때 혈귀술에 걸려버린 것이다. 꿈속의 탄지로 자신이 살던 숲 속에서 정신을 차리게된다. 당황하던 찰나, 혈귀에게 살해당해버린 동생들이 탄지로를 맞이한다. 탄지는 모든 경계심을 잃고 그리워하던 동생들을 끌어안는다. 한편 꿈을 꾸고있는 탄지로 일행과 렌고쿠에게 오니의 편으로 추정되는 아이들이 밧줄을 묶고있다. 이들은 탄지로일행과 렌고쿠의 꿈속에 들어가서 그들의 정신의 핵을 파괴하는 임무를 위해 투입된 것이다. 탄지로를 걱정해주는 탄지로의 가족들, 탄지로는 이제 임무에 대한것은 모두 잊고 그동안 악몽이라도 꾼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젠이츠는 네즈코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는 꿈을 이노스케는 탄지로일행과 동굴탐험을 떠나는 꿈을 렌고쿠는 아버지께 자신이 주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는 꿈을 꾼다. 모두 행복해보이는 꿈을 꾸지만 유난히 렌고쿠의 꿈은 그렇지 않아보인다. 렌고쿠의 정신의 영역에 들어간 아이는 불타는 세상을 마주하고 경악한다. 

 

각성하는 탄지로

 꿈 속의 탄지로는 우연한 기회로 자신이 꿈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자신이 있는 행복한 세상이 모두 거짓임을 알게 된 탄지로는 슬픔을 딛고 혈귀가 된 네즈코의 도움을 받아 꿈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탄지로의 무의식은 렌고쿠와 달리 고요하고 평안했다. 일행에서 혼자만 깨어난 탄지로는 우선 네즈코와 함께 오니와 싸우기로 한다. 우선 가볍게 혈귀를 돕는 아이들을 제압한다. 아이들은 좋은 꿈을 꾸게 해주는 혈귀를 스스로의 의지로 돕는 것이었다. 끔찍한 현실을 뒤로하고 행복한 꿈을 꾸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아마도 소토자키 하루오가 하고 싶었던 말은 현실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인 듯하다. 아무리 고통스러운 현실이더라도 담담히 그것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태도로 살아가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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