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하면 좋은 점
현대인들의 생활양식 중 가장 큰 문제를 뽑자면 너무 적은 움직임이다. 너무 적게 움직이고 그에 비해 너무 많이 먹는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 비만이나 각종 성인병에 취약해지게 된다. 근육의 사용량이 부족해서 나이가 들면 각종 근골격계 질환에도 시달릴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의 해결책이 바로 달리기이다.
매일 달리기를 하면 건강한 몸과 정신을 얻을 수 있다. 있는 힘껏 최선을 다 해서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까지 달릴 필요도 없다. 그저 하루에 30분 정도 살살 달려주는 정도로 충분하다. 매일 달리기를 하면 여러 가지 건강한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몸 이곳저곳에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모세혈관의 밀도가 증가하고 미토콘드리아의 수가 증가한다. 더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체력이 증가한다.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달리기를 하는 중 필요한 에너지를 지방을 분해해서 얻기 때문에 높은 칼로리가 소모된다. 그 결과 살이 빠진다. 중요한 점은 살을 빼기 위해 달린다면 운동 강도를 너무 강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너무 빠르게 뛰어버리면 지방을 연소하는 것이 아니라 근력운동이 된다. 결과적으로 지방 연소보다 근력강화 효과가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30분 정도 기분 좋을 정도의 속도로 뛰는 것이 다이어트하는 데에는 바람직하다. 또, 골밀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관련 질병에 대해 더 높은 면역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사실 매일 달리기를 하게 되면 이것들 뿐만 아니라 정말 만병통치약이라 해도 될 정도로 웬만한 질병은 예방할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달리기를 뛰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지만 아직 달리기를 뛰어야 하는 이유는 더 남아있다. 달리기는 육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도 지켜준다. 달리기를 뛰면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도파민은 쉽게 기분이 좋아지는 호르몬이다. 세로토닌은 흔히 남성호르몬이라고 부르는데, 몸에서 분비되면 더 자신감 있어지고 항우울 효과와 맑은 정신을 얻게 된다. 달리기는 우울증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무료 치료 후 약물을 사용할 때 보다 꾸준히 달리기를 하는 것이 우울증의 재발을 방지하기에 더 효과적일 정도이다.
달리기 잘 뛰는 법
달리기의 장점을 알았으니 재미있고 건강하게 달리기를 잘 뛰는 방법을 배워보도록 하자.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굳이 빠르게 달릴 필요가 없지만, 나같이 빠르게 뛰고 같은 거리를 뛰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쓰는 글이다.
첫 번째 방법은 점진적 과부하이다.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나은 내가 되자는 생각으로 운동에 임하는 것이다. 점진적 과부하는 달리기 뿐만이 아니라 자기 개발의 모든 부분에서 성적을 개선하는데 쓰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달리기에서 점진적 과부하는 만약 이전 달리기 성적이 3km에 18분이 걸렸다고 한다면 이번 달리기 성적은 최대 17분 59초를 목표로 하고 달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기록해서 꾸준히 점진적 과부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체온조절이다. 우리 몸은 너무 뜨거워지면 위험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몸이 너무 뜨거워지면 땀을 흘리고 피부 근처 혈관을 확장하는 등, 체온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통해 체온을 낮춘다. 그런데 이렇게 열을 낮추는 과정이 달리기의 성적을 안 좋게 한다. 체온을 낮추기 위해 우리 몸이 조치를 취하면 달리기 위해 근육에 들어가야 하는 혈액이 피부 근처로 이동하기 때문에 달리기 효율이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여름에는 몸이 너무 뜨거워지지 않도록 최대한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야 한다.
그렇다면 겨울에는 어떨까? 우리 몸은 너무 차가워져도 위험하기 때문에 너무 추운 환경에 처하면 근육이 수축하고 혈액이 몸통 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런 현상 역시 운동효율이 감소로 이어진다. 따라서 추운 겨울에는 적당히 따뜻한 옷을 입어줘야 한다.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오르기 때문에 너무 두꺼운 옷보다는 보온성이 좋고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옷이 적당하다.
세 번째는 수분조절이다. 오랜 시간 달리기를 하면 체온조절을 위해 우리 몸은 땀을 배출하게 된다. 이때 약한 탈수가 올 수 있다. 탈수 상태가 되면 여러 가지로 이유로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운동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운동 전후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면 탈수를 예방하고 더 좋은 달리기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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