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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복 다이어트 효과와 건강한 다이어트

by 사이버 강형옥 2021. 10. 3.

땀복이 뭘까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을 할 때 몸의 열 배출을 막아 땀이 줄줄 흐르게 만드는 옷이 있다. 바로 땀복이다. 조금만 운동해도 땀이 줄줄 나오는 광고를 보면 얼핏 적은 노력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매우 매력적인 옷이다. 그런데 땀복이 실제로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까?


땀복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안 입는게 났다. 살이 빠진다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풀어서 설명하자면 운동을 하기 위해 부족한 에너지를 지방을 분해해서 구하는 것이다. 지방분해가 이루어져야 살이 빠지고, 건강한 다이어트는 건강하게 먹고 일상에 운동을 더해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다.

 우리 몸은 너무 뜨거워지면 위험하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 열이난다. 때문에  우리 몸은 땀을 통해 몸이 너무 뜨거워지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이다. 만약 인위적으로 열 배출을 막으면 어떻게 될까? 평소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게 될 것이다. 땀을 많이 흘린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린다고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땀을 흘린다는 것은 몸속의 수분을 피부를 통해 몸 밖으로 빼내는 것이다. 지방 연소와는 무관하다. 결과적으로 운동을 하는데 인위적으로 열 배출을 막아버리면 그냥 탈수 증상을 겪게 되는 것이다. 극단적인 예시로 같은 조건을 가진 두 사람을 더운 곳과 추운 곳에 두고 같은 음식을 주면 더운 곳에 있는 사람이 더 살찔 것이다. 추운 곳에 있는 사람은 추워서 열을 내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땀과 살은 무관하다. 

 다이어트를 위해 땀복을 입는 것은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비할 기회를 날려버리게 되는 것이다. 폭염에 마라톤을 뛰는것과 같은 이치다. 너무 더우면 완주하지 못한다. 더 오래, 더 고강도로 운동을 할 수 있었는데 땀복으로 인해 그게 어려워지는 것이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뜨거워진 몸을 식히는 게 땀이지, 땀이 난다고 살이 빠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땀복을 입고 너무 열심히 운동하면 탈수로 고생할 수도 있다. 땀 안 날 정도로만 운동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굳이 땀을 만들어서 운동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운동하기 적절한 옷을 입고 땀날 때까지 운동하는 것은 매우 건강하다.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가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할 때 어떤 옷을 입는것이 좋을까? 그 답은 통기성이다. 열을 잘 식힐 수 있도록 바람이 잘 통하고, 그래서 땀이 빠르게 잘 마르는 옷이 운동을 할 때 적절한 옷이다. 땀복과는 정 반대의 특징이다. 통기성과 함께 중요한 것은 활동성이 좋은 옷이다. 운동복이 몸의 움직임을 방해하면 안 된다. 꽉 끼는 청바지 같은 것들이 활동성이 좋지 않은 옷이다. 땀복을 입으면 운동 효율이 떨어져서 다이어트에 그닥 효율적이지 않다. 중요한 것은 땀의 총량이 아니라 소비하는 에너지의 총량이다.

 

건강한 다이어트

 

 건강한 다이어트는 몸에 너무 많이 쌓인 지방을 연소하는 것이다. 지방을 연소하는 방법은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다. 다이어트에 딱 좋은 운동은 매일 하루 30분씩 약한 강도로 달리는 것이다. 달리기를 뛰게 되면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체력도 증가하고 심혈관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으로부터 안전해지고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정신건강도 좋아진다.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으면서도 가장 효율이 좋은 운동이라서 추천한다.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은 모두 그냥 공원에서 달리기를 하면 좋겠다. 돈 한 푼 안 들고 너무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지방을 태우기 위해 근육을 쓰기 때문에 근력은 늘어나게된다. 혹시 근육이 너무 많이 생겨서 특정 부위가 두꺼워지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면 그럴 필요 없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을 하고 계속해서 운동을 한다면 비대한 근육이 생길 일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몸에 근육이 많아지면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나는 여성 남성 할 것 없이 모두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더 건강하다 생각한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일상에 운동을 추가해서 지방을 연소하는 것이다. 식단을 조절하지 않으면 살이 빠지는 속도가 매우 느릴 것이다. 당연히 비정상적으로 많이 먹는 사람은 조금씩 먹는 것들을 줄여야한다. 하지만 건강한 다이어트는 느리다. 운동을 시작하고 먹는 양을 줄이지 말고 그냥 건강한 것들로 식사를 하라. 너무 급진적으로 살을 빼려 하지 말고 앞으로 남은 인생에 운동을 추가해서 건강을 얻는 것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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