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오미크론
현재 전 세계 우세종인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다시 한 번 변이했다.
학명 BA.2형,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기존 오미크론에 비해 감염률은 우세하지만
중증도 즉, 증상은 큰 차이가 없다.
3월 22일 기준으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전체 인구의 무려 20.5%나 차지한다.
다섯 명 중 한 명은 이미 한 번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것이다.
지난 16일 신규 확진자 60만명을 찍고 현재
신규 확진자 추세는 점점 내려가고 있으나,
방역당국은 스텔스 오미크론이 변수가 될 것이라 짐작하고 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이미 예전에 등장했다.
경기도 기준 2월 4번째 주 6.9%였던 스텔스
오미크론 점유율은 3주 만에 무려 6배가 늘어
41.4%가 되었다.
해외의 사례를 분석해 보았을 때 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 보다 30%정도 높다.
때문에 앞으로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되고
그에 따라 우리나라의 코로나 감염율은 기존 오미크론
때 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하루 60만명 신규 감염자 그래프를
한 번 더 보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
스텔스 오미크론 증상/치명률
스텔스 오미크론의 증상은
기존 오미크론의 증상과 큰 차이가 없다.
지난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해 치명률과
증상이 가볍고 독감 수준이다는 후기가 지배적이다.
감염자가 주로 느끼는 증상은 침이나 물을 삼킬 때
목이 따가운 느낌과 오한, 기침 등이 있다.
증상의 경중은 사람마다 다르다.
생사를 오갔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버틸만 했다는 사람도 있다.
3월 15일 기준 최근 4주 치명률은
0.1%보다 낮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 반장이 발표한 바 있다.
0.1% 치명률은 분명 낮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었다 말 하기는 힘들다.
1천명 중 1명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인해 몸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되는데,
독감은 스텔스 오미크론만큼 전파력이
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독감과 오미크론을
비교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등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스텔스 오미크론에 대처하는 방법은
기존 코로나 예방 방법과 동일하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개인방역
실행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현재 어린 아이들이 이렇게 철저한 방역정책 속에서 자라난다면,
우리 나라도 비말에 대한 경계나 공포가 미국처럼 커질 것 같다.
스텔스 오미크론 자가키트
스텔스 오미크론은 영국에서 pcr검사에도
양성이 나오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때문에 자가키트 검출률이 기존 오미크론과
비슷할지는 두고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자가진단 키트의 검사 정확성은 현재
논란이 조금 있는 상황이다.
식약처는 자가키트를 구매한 뒤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8개를 구입해서 진단을 해 본 결과 4개는 양성, 4개는
음성 표시가 나왔다는 등 믿음직 스럽지 못 한 후기가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이다.
증상에 집중해서 현명한 대처를 해야하겠다.
그런데 문제는 자가키트를 사용하는 국민의
관점이다. 독감과 유사한 치명률에 안일한
마음이 생겨버린 것이다.
취준생이나 자영업자 등 양성 판정을 받으면 피해가 큰 사람들은
pcr검사를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 여파로 앞으로 하루 신규 감염자 수를
신뢰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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